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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의회, 팁 근로자 최저임금 변경 추진

일리노이 주의회가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일반 근로자 수준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일 주의회에 발의된 법안은 팁을 받는 근로자의 시급이 다른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고용주가 이를 맞춰주는 방안이다.     올해 일리노이 주의 최저 시급은 14달러로 올랐지만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시급은 8.40달러이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해당 직원이 팁으로 시간당 최소 14달러를 못 채울 경우 고용주가 차액을 메워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서 시카고 시는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최저 시급을 9달러에서 15.80달러로 올렸다.     법안을 주도한 일리노이 16지구(스코키) 주 하원의원 케빈 올리컬은 “팁을 받는 근로자들도 최저임금을 받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을 가져야 하고, 별도로 팁도 보장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레스토랑 협회는 이번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결국 이 같은 움직임은 팁을 받는 근로자는 물론 레스토랑과 고객 모두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주 입장에선 최저 임금을 보장 받는 근로자들에게 팁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질 것이고, 반면 팁이 없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려는 근로자는 없게 될 것”이라며 “결국 고용주는 인력 채용을 위해 임금을 올릴 수밖에 없고 인건비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 협회는 “팁을 받는 근로자가 최저 임금 이하로 번다는 인식은 큰 오해”라며 “현재 팁을 받는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28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의회 내 일부 의원들도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다른 업계 최저 임금과 동일해지면, 팁 문화도 사라져야 한다고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고용주 입장에선 팁을 받을 필요가 없는 로봇(AI) 직원을 찾게 되고, 많인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최저임금 근로자 근로자 최저임금 최저임금 기준 일반 근로자

2024-02-07

워싱턴 지역 내년 최저임금 모두 올라

        2023년부터 워싱턴 지역의 최저임금이 일제히 올라가 2026년에 모두 15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버지니아의 2023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달러 인상된 12달러를 기록한다. 2025년1월1일부터는 13.50달러, 2026년1월1일부터는 15달러로 인상된다.   메릴랜드는 현재 12.50달러에서  2023년부터 13.25달러(근로자 15인 미만은 12.80달러), 2024년부터 14달러(15인 미만은 13.40달러), 2025년부터는 15달러(15인 미만은 14달러), 2026년부터는 15인 미만도 15달러로 오른다. 팁 근로자는 3.63달러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별도 법률에 의해 지난 7월부터 근로자 51명 이상 기업의 경우 15달러에서 15.65달러, 11-50명 기업은 14달러에서 14.50달러로, 10명 이하 기업은 14달러에서 13.50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023년 7월부터 근로자 51명 이상 기업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연동해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11-50명 기업은 15달러, 10명 이하 기업은 14.50달러로 인상한다.     워싱턴D.C.는 2023년 7월부터 현행 16.60달러에서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17달러로 올라간다. 팁 근로자는 5.05달러에서 5.35달러로 오른다. 팁과 팁 근로자 최저임금을 더하고도 17달러에 이르지 못할 경우 그 차이를 지급해야 한다.     이밖에도 미국에서는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22개주의 최저임금이 인상된다. 연방정부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설정된 7.25달러에 머물러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최저임금 워싱턴 근로자 최저임금 연방정부 최저임금 워싱턴 지역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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